여러분,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꺼풀에 이물질이 달라붙은 것 같이 답답하거나, 눈두덩이 근처가 모기에 물린 것처럼 간지러운 느낌이 든 적이 있으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눈다래끼 증상을 의심해보셔야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눈다래끼의 초기 증상, 빨리 낫는 방법,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눈다래끼 초기 증상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꺼풀이 부어오르고 빨갛게 변합니다. 마치 눈꺼풀에 작은 여드름이 생긴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붓고 부어있는 부위를 거울로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눈꺼풀 주변을 만지면 약간의 통증이 느껴지며, 눈을 깜빡일 때나 손으로 만질 때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마치 모기에 물린 후 붓고 아픈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눈 안에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지속되며, 눈물이 자주 나옵니다. 눈을 자주 비비고 싶어 지지만, 비비면 더 아파지고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눈꺼풀 주변이 가렵고 간지러워서 자꾸 눈을 만지고 싶어 집니다. 가려움증 때문에 잠을 이루기 힘들 수 있으며, 자꾸 만지게 되면 감염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다래끼의 종류
눈다래끼는 발생 위치와 세균 감염 여부에 따라 겉다래끼, 속다래끼, 콩다래끼로 구분됩니다.
- 겉다래끼
- 눈꺼풀 가장자리가 부으면서 약간의 통증이 수반됩니다. 증상 부위가 점점 단단해지며, 염증에 의한 이물질들이 피부로 배출됩니다.
- 속다래끼
- 결막면에 노란 농양점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단단하게 만져지지 않고 눈꺼풀이 약간 불편한 정도지만, 이후 서서히 조직이 증식하며 단단해집니다.
- 콩다래끼
- 눈꺼풀 가장자리, 즉 피부 밑에서 단단한 조직이 만져집니다. 붓기만 할 뿐 통증이나 염증을 동반하지 않지만, 크기가 클 경우 시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초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눈다래끼 빨리 낫는 법
눈다래끼는 자연치료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온찜질
- 집안에서 가장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깨끗한 수건을 물에 적셔서 전자레인지에 30~40초 정도 돌린 후, 눈 위에 5분 정도 올려놓습니다. 하루에 3~4회 반복하면 혈액 순환이 개선되고 염증이 줄어듭니다. 온찜질은 눈 주변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여 염증 부위의 치유를 돕습니다. 따뜻한 온도가 혈류를 증가시켜 세균과 염증 물질이 더 빨리 제거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온찜질은 눈의 통증과 불편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온도가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항생제 안약 사용
- 먹는 항생제보다는 눈에 직접적으로 닿는 항생제 안약을 사용하는 것이 빠르고 효과적입니다. 안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과 방문
- 고름이 많이 차올라 눈이 붓고 통증이 심할 경우, 안과에 방문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눈다래끼는 전염성이 있을까?
눈 다래끼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전염성이 없습니다. 주로 포도상구균 등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데, 이 세균이 유행성 결막염이나 아폴로눈병처럼 쉽게 전염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래끼가 생겼을 때는 여전히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개인 위생을 지켜야 하는 이유
세균 감염 예방
- 감염 부위를 만진 손이나 수건, 베개 등을 통해 세균이 다른 부위로 옮겨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 수건과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차 감염 예방
- 다래끼가 있는 눈을 자주 만지거나 비비면, 세균이 손에 묻을 수 있습니다. 그 손으로 얼굴이나 다른 부위를 만지면 새로운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을 자주 씻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염증 악화 방지
- 다래끼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지 않으면 염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청결한 수건으로 눈 주위를 닦고, 사용한 수건은 자주 세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다래끼 예방법과 주의할 점
개인 수건 사용
- 눈을 닦을 때는 항상 개인 수건을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깨끗하게 세탁합니다.
베개 청결 유지
- 베개 커버를 자주 교체하고, 세탁하여 청결을 유지합니다. 특히 다래끼가 있는 동안에는 개인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 씻기
- 눈을 만지기 전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세균이 눈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장품과 개인 용품 공유 금지
- 눈 화장품이나 개인 용품(예: 아이 마스크, 눈 화장 도구 등)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않습니다.
눈다래끼는 전염성이 없지만,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다래끼의 빠른 회복과 추가적인 감염 예방에 중요합니다.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