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열 재발, 해열제 간격 얼마나? 부모가 놓치기 쉬운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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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에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38.5도를 넘고, 아이는 여전히 축 처져 있다면, 부모의 마음은 초조해지기 마련입니다. 처음 겪는 상황이면 더 걱정이 앞섭니다. 
“지금 병원에 가야 하나?”, “응급실일까?”, “조금만 더 지켜보자…” 수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치죠.

이럴 때는 막막하고 무섭지만, 몇 가지 기준과 대처법을 알고 있다면 훨씬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해열제를 먹었는데 열이 다시 오를 때,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알려드립니다.

1. 해열제, 얼마나 간격 두고 먹여야 하나요?

해열제도 약인 만큼, 작용 시간과 복용 간격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감으로 먹이다 보면 부작용이나 중복 복용으로 더 위험해질 수 있어요.

아기 해열제 복용 간격 및 나이 기준

아세트아미노펜은 보통 타이네놀 서럽, 이부프로펜은 부루펜, 맥시부펜등이 있습니다. 

3개월 미만의 아기일 경우 해열제는 반드시 소아과 의사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되고, 부모 독단적으로 판단하여 사용하면 매우 위험합니다. 

연령대	해열제 종류	권장 복용 간격	비고
3개월 미만	사용 지양	❗의사 상담 없이 금지	38도 이상이면 즉시 병원
3~6개월	아세트아미노펜	4~6시간 간격	이부프로펜은 권장되지 않음
6개월 이상	아세트아미노펜	4~6시간 간격	1일 최대 4회
6개월 이상	이부프로펜	6~8시간 간격	공복 피하고 식후 복용
1세 이상	둘 다 가능	나이·체중 기준 복용	용량은 kg 당 계산 필요

⚠ 같은 성분은 절대 겹치면 안 되며, 서로 다른 성분의 해열제라도 교차 복용은 반드시 전문가 상담 후 진행하세요.

 

2. 이런 경우에는 병원으로 바로 가야 해요

해열제를 먹였지만 열이 내려가지 않고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응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

• 해열제를 먹고도 2시간 내 열이 전혀 떨어지지 않음
• 호흡이 빠르거나 얕고 힘들어 보임
• 축 처짐, 무반응,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함
• 경련, 반복 구토, 입술이 파래지는 증상

⚠ 위의 경우, 지체하지 말고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집에서 할 수 있는 열 조절 방법

해열제 외에도 생활 속 관리만 잘해줘도 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너무 덥지 않게, 얇은 옷으로 갈아입히기
•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 닦아주기 (목, 겨드랑이, 이마)
• 수분 충분히 섭취하도록 유도 (모유, 물, 이온음료 등)
• 방 안은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게, 에어컨은 약하게

 

• 해열제 먹였는데도 아기 열이 38.5도… 밤에 병원 가야 할까요?
• 밤중 열 오른 아기, 아침엔 정상… 병원 가야 하는 진짜 기준은?

 

4. 체온과 약 복용 기록, 앱으로 하세요

 

해열제를 언제 먹였는지, 체온이 몇 시에 얼마나 올랐는지… 기억에만 의존하면 꼭 중요한 순간을 놓치게 됩니다.

특히 밤중에 허둥대며 열을 재고, 해열제 타이밍을 까먹고, 병원에서는 “몇 시부터 열났어요?” 질문에 기억이 가물가물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럴 때 꼭 필요한 게 바로 ‘기록 앱’입니다.
이 앱 하나면
➡ 해열제 복용 시각,
➡ 체온 변화,
➡ 아기 상태 메모까지
정확하게 기록되고, 병원에서도 사용하기 때문에 “체온 그래프 한 번만 보여주세요” 하면 의사 선생님도 이해하기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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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앱 모두 무료이며, 아이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파악하고, 병원에 정확하게 설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