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의 진행 순서와 각 단계별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통풍은 요산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만성 관절 질환으로, 단계를 거쳐 진행됩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점차 고통스러운 관절통으로 이어지며, 관리를 소홀히 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풍의 진행 순서
무증상 고요산혈증: 통풍의 시작 단계
통풍의 첫 번째 단계는 무증상 고요산혈증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혈중 요산 수치가 상승하지만, 통증이나 염증 같은 증상은 없습니다.
보통 혈액검사에서 요산 수치가 남성은 7.0mg/dL 이상, 여성은 5.8mg/dL 이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상태가 수년 동안 유지되면 통풍의 다음 단계로 진행될 위험이 커집니다.
관리 포인트: 요산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 시기에는 생활 습관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요산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급성 통풍성 관절염: 첫 통풍 발작
급성 통풍성 관절염 단계에서는 본격적인 통풍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는 요산 결정이 관절에 쌓이면서 극심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며, 발작은 주로 밤이나 새벽에 발병합니다.
가장 흔히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는 엄지발가락 관절이나 발목입니다. 통증은 보통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에 사라지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발작이 재발할 수 있습니다.
관리 포인트: 이 단계에서는 통풍 발작을 줄이기 위해 항염증제나 콜히친 등의 약물로 염증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헐기 통풍: 무증상 기간
간헐기 통풍은 통풍 발작이 없지만 체내 요산이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상태입니다.
이 기간에 적절한 요산 관리와 치료를 하지 않으면 발작이 반복되며, 통풍이 점차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개선해 요산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리 포인트: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요산 수치 확인이 필요하며, 적절한 약물과 식이요법으로 요산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만성 결절성 통풍: 심화된 통증과 합병증 발생
통풍이 만성으로 발전하면 만성 결절성 통풍 단계에 접어듭니다.
이때는 관절 주변에 통풍 결절이라 불리는 덩어리가 생기며, 여러 관절에서 심한 통증이 나타나고, 발작 빈도가 높아집니다.
통풍 결절은 관절 외에 손가락, 귀, 팔꿈치, 무릎 등에도 생길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관절 기형, 신장 손상, 고혈압, 심장병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관리 포인트: 요산을 낮추는 약물 치료와 함께 신장이나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며, 관절 건강을 위한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관리도 필수적입니다.
통풍의 진행 순서와 단계별 증상을 알아보며
통풍은 진행 단계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초기 단계에서 요산 수치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급성 발작 시에는 신속한 대처로 통풍의 만성화를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