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정보

당뇨- 단백뇨 차이, 혈당은 정상인데 단백뇨가 나왔다면 확인해야 할 것들

selfsoso 2025. 5. 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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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결과에서 '단백뇨 양성' 소견을 받았는데, 혈당은 정상이었고 당뇨도 없다고 들은 경우 조금 당뇨와 단백뇨 뭐지 싶습니다.
"당뇨가 아닌데 왜 단백뇨가 나오는 거지?" "신장이 안 좋은 걸까?" , 아니면 단백료 진단을 받고 당뇨를 걱정하는 분도 계십니다.

이 글에서

당뇨- 단백뇨 차이

비당뇨성 단백뇨가 생기는 이유와, 어떤 경우에 병원 진료가 필요한지 현실적인 관점에서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단백뇨는 꼭 당뇨가 있어야 생기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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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뇨는 '신장'이 단백질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할 때 생깁니다

우리 몸의 콩팥(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필요한 성분은 다시 몸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때 단백질은 원래 소변으로 거의 배출되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오게 되고, 그 결과 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오게 됩니다.

이 과정은 '혈당과는 무관'하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당뇨가 없어도 단백뇨가 나올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단백뇨 vs 당뇨, 무엇이 다를까?

구분 단백뇨 당뇨 (당뇨병)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현상 혈당(혈중 포도당)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
발생 원인 주로 신장 기능 이상 (사구체 손상 등) 인슐린 문제 (분비 부족 또는 저항 증가)
주요 기관 신장(콩팥) 췌장, 혈당 조절 시스템
소변 변화 거품뇨, 탁한 소변, 부종 동반 가능 심한 경우 당뇨병성 케톤뇨, 포도당뇨 가능
관련 질환 신증후군, 사구체신염, 만성신장병 등 제1형/제2형 당뇨병, 당뇨합병증
서로의 관계 당뇨병이 오래되면 단백뇨를 유발할 수 있음 단백뇨는 당뇨 합병증의 첫 신호 중 하나

당뇨가 없어도 단백뇨가 나올 수 있는 이유는?

일시적인 현상부터 신장질환까지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 기립성 단백뇨
    낮 동안 서 있거나 활동량이 많을 때 일시적으로 단백질이 소변에 섞이는 경우. 아침 첫 소변에서는 단백뇨가 사라집니다.

  • 운동 직후

    격한 운동을 한 후에는 일시적으로 사구체가 민감해져 단백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 감기, 발열, 스트레스
    면역 반응이나 체온 변화로 신장 기능이 일시적으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약물 복용
    진통제, 항생제, 특정 보조제 등이 신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신장 자체의 문제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등으로 신장 내 필터가 손상될 경우 지속적인 단백뇨가 나타납니다.

즉, 단백뇨는 무조건 당뇨 때문만은 아니며, 신장 상태를 먼저 확인해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단백뇨는 '정밀 진료'가 필요합니다

일시적인 단백뇨와 병적인 단백뇨를 구별하는 게 핵심입니다

다음과 같은 조건에 해당된다면, 단순한 컨디션 문제를 넘어 신장기능 저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료와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 1+ 이상의 단백뇨가 2회 이상 반복
  • 소변에 거품이 많고 오래 남아 있음
  • 눈두덩이, 발등 등의 부종이 자주 생김
  • 혈뇨(소변 색이 붉거나 탁함)이 동반됨
  • 피로감, 식욕저하, 체중감소 등 전신 증상이 함께 나타남

정확한 검사는 소변 단백/크레아티닌 비율 검사, 24시간 소변 단백량 측정 등을 통해 진행되며, 신장내과나 내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줄 요약

혈당이 정상이더라도 단백뇨가 반복된다면, 신장의 기능 이상일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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