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출혈이나 자궁경부무력증 이력 있다면 비행기 타도 될까요?
임신 중 해외여행이나 출장 계획 중인데, 과거 출혈 경험이 있거나 자궁경부무력증 진단을 받은 경우, 비행기 탑승이 괜찮은지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임신 주차와 관계없이, 이전 건강 이력에 따라 비행은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몇 주차면 탈 수 있다”는 기준만으로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자궁경부무력증 진단을 받았는데 비행기 타도 될까요?
자궁경부무력증은 자궁 입구가 조기 개대되어 조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임신 주수와 상관없이, 항공기 탑승 전 꼭 주치의 상담이 필요합니다.또한 많은 항공사에서는 28주 이상이거나 고위험 임산부에게 진단서 혹은 ‘비행 적합 확인서(Fit-to-Fly)’ 제출을 요구하기도 하며, 이 서류 없이는 탑승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탑승하기로 했다면 아래 방법대로 하는 것도 좋습니다.
- 기내에서는 자주 다리를 움직이고, 스트레칭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복대(임산부 벨트) 착용이 도움이 될 수 있고,
- 산모 좌석 배정, 수분 섭취, 기내 기압 변화 최소화도 고려하세요.
무엇보다, 비행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내 몸의 현재 상태’가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예정된 여행이 있다면, 여행 가능 여부를 담당 산부인과에서 문서로 확인받아두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임신 중 출혈을 겪은 적 있다면, 비행기 탑승 전 반드시 확인
착상 출혈이 있었던 경우에도, 해당 주차(보통 6~8주)에는 태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는 단계이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이나 압력 변화는 자궁에 불필요한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기내 환경은 일반적인 상황과는 다릅니다.
- 기압 변화
- 건조한 공기
- 오랜 시간 움직이지 못하는 착석 상태
이 모든 요소들이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 원인이 됩니다.
즉, 출혈 이력이 있다는 것은 자궁이 민감하게 반응했던 전력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주의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출혈 이력이 있다면, 단거리라 하더라도 비행은 의료진의 승인 후에 결정해야 안전합니다.
- 중기 이후에 원인불명의 출혈을 겪었다면, 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았거나 다시 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라면
짧은 국내선 비행이라도 담당 의사와 상담 없이 탑승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 임신 중 출혈을 한 번이라도 경험했다면, 특히 임신 초기(1~12주)에 출혈이 있었다면
비행기 탑승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임신 중 안전하게 여행하려면? 체크사항
- 주치의 진료 후 ‘비행 적합 여부’를 문서로 확인받기
- 기내에서는 수분 자주 섭취, 느슨한 복장 착용
- 1~2시간에 한 번씩 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스트레칭
- 항공사별 임산부 탑승 규정도 사전 체크 (특히 28주 이후)
- 여행지 의료시설 파악해두면 좋습니다.
임신 중 출혈 이력이나 자궁경부무력증 같은 고위험 요인은 “몇 주차까지 탑승 가능”이라는 일반 가이드라인보다 더 중요합니다.
가볍게 넘기면 안 되는 상황이므로, 비행 전엔 반드시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며 필요 시 진단서, 약 복용 안내서, 보험서류 등을 함께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행지내에서의 산부인과등의 병원을 반드시 체크하고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한 번의 여행보다 아이와 내 몸의 상태를 지키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