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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학교 검진에서 아이 단백뇨 나왔다면? 부모가 꼭 확인할 5가지 사항

by selfsoso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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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건강검진이나 소변검사에서 아이에게 ‘단백뇨’가 나왔다는 말을 들으면 부모 입장에서는 깜짝 놀라게 됩니다.
“신장이 안 좋은 걸까?”, “큰 병의 전조증상일까?” 하지만 실제로는 소아 단백뇨는 생각보다 흔하고, 대부분은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저절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린이 단백뇨가 왜 생기는지, 어떤 경우에 괜찮고 어떤 경우엔 병원 진료가 필요한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학교 검진에서 아이 단백뇨

 

 

 

일시적인 단백뇨, 아이들에겐 흔한 현상입니다

아이의 단백뇨, 대부분은 신장 기능 이상이 아닌 생리적인 반응입니다

단백뇨란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원래 소변에는 단백질이 거의 없어야 정상이지만, 소아의 경우 특정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타나는 일이 흔합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하루 중 활동량이나 자세, 체온 변화, 스트레스 등의 영향을 쉽게 받기 때문에 한 번의 검사에서 단백뇨가 나왔다고 무조건 질병으로 보진 않습니다.



어린이 단백뇨, 이런 원인이라면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기립성, 운동 후, 감기 직후 단백뇨는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어요

  • 기립성 단백뇨
    아이가 낮 시간 동안 서 있거나 활동한 후 검사했을 때 단백뇨가 나오는 경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본 소변(첫 소변)에서는 단백뇨가 사라지는 특징이 있어, 가장 흔하고 걱정할 필요 없는 원인입니다.

  • 운동 후 단백뇨
    격한 운동을 한 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하루 이틀 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 발열이나 감기 후
    열이 나거나 바이러스 감염이 있었던 직후, 신장이 일시적으로 민감해져 단백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수일 내 자연 회복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런 경우라면 주의해서 관찰해야 합니다

단백뇨가 반복되거나, 다른 증상이 함께 있을 땐 병원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단백뇨가 1개월 이상 반복되거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있다면 신장 기능에 문제가 없는지 병원에서 꼭 확인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단백뇨와 함께 소변에 피가 섞여 있는 경우 (혈뇨)
  • 아침에 눈두덩이, 얼굴, 발목이 붓는 부종
  • 식욕이 줄고 쉽게 피곤해함
  • 소변 색이 탁하거나, 거품이 많고 잘 사라지지 않음
  • 가정용 소변검사 시약으로 여러 번 단백뇨 확인됨

이런 경우에는 단순한 성장기 반응이 아니라, 신장질환의 초기일 수 있기 때문에 소아과나 소아신장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줄 요약

어린이 단백뇨는 대부분 일시적이지만, 반복되거나 혈뇨·부종이 함께 나타날 땐 반드시 전문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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