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보거나,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으면 목이 뻐근하거나 어깨가 뻣뻣하게 굳는 느낌을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잠을 잘못 잤나?, 담 걸렸나 보다” 하고 대충 넘기기 쉬운 증상입니다. 하지만 이 통증이 몇 시간, 며칠이 지나도 쉽게 사라지지 않거나 반복적으로 같은 부위에서 계속 나타난다면 단순한 담이 아니라 근막통증증후군이라는 질환일 수 있습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이란 무엇인가?
근육을 감싸는 막이 뭉쳐서 생기는 통증
근막통증증후군은 말 그대로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근막)이 뭉치거나 긴장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피부 바로 아래에 있는 이 근막은 원래 부드럽고 유연하게 움직이며 근육의 움직임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스트레스, 반복된 긴장, 자세 불균형 등이 지속되면 이 근막이 굳어지면서 통증을 만들어냅니다.
이때 특정 부위를 누르면 유독 아프거나 묵직하게 느껴지는 지점이 생기는데, 이걸 통증유발점(트리거 포인트)이라고 부릅니다.
통증유발점이란 ?
통증유발점은 눌렀을 때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는 딱딱한 지점입니다. 근육이 단순히 피로한 상태가 아니라, 반복적인 긴장과 압박으로 인해 특정 부위에 고질적인 통증이 생긴 경우를 말합니다.
단순한 ‘담’과 근막통증증후군 차이
담은 일시적, 근막통증은 반복적이고 깊다
일반적인 ‘담’은 근육이 잠시 수축하거나 경직되면서 생기는 일시적이고 가벼운 통증입니다.
휴식을 취하거나 찜질을 하면 며칠 내로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면 근막통증증후군은 반복적으로 통증이 나타나고, 같은 부위를 아무리 마사지해도 쉽게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르면 ‘찌릿’하거나 ‘쑤시는 느낌’이 있고,심한 경우에는 두통, 팔 저림, 집중력 저하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근막통증증후군 생기는 원인
생활 속 자세와 습관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특별한 외상이 없어도 일상 속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앞으로 내미는 자세
- 컴퓨터를 오래 하면서 구부정한 자세 유지
-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만 메는 습관
- 장시간 운전이나 사무 작업
- 스트레스, 수면 부족
이처럼 반복적으로 근육과 근막에 무리를 주는 습관이 쌓이면서 통증유발점이 생기고, 점점 더 자주 뭉치고 결리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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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막통증증후군 초기 관리 방법
초기에 교정하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은 초기에 자각하고 관리하면 복잡한 치료 없이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자세 교정, 생활 패턴 조절, 가벼운 스트레칭과 찜질만으로도 근막의 긴장을 풀어주고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면 통증이 점점 확산되고, 만성화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담’이라고 넘기지 말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약 정리
- 자주 담이 걸리는 느낌은 근막통증증후군일 수 있습니다.
- 통증유발점이 생기면 반복적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초기에는 자세 교정, 스트레칭 등으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 증상이 반복되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건강이 행복의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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